2022년의 새해를 맞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3년의 새해를 맞았다.
2022년은 유독 시간이 빨랐던 것 같다. 대부분의 시간을 카페에서 코딩하는데 몰입해서 그런지.
오랜 시간 학습에 몰입한만큼, 스스로가 개발자로서의 성장을 크게 이루었음을 느꼈고 건강한 학습 태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해였다.
1. 대학교 마지막 학기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 재학생으로서 마지막 학기를 보냈다.
남은 학점 채우기
마지막 학기인 만큼 남은 학점은 단 8이었고, 그로 인해 세 강의만을 수강했다.
병행해야 했던 부스트캠프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기에 세 교양 원격 강의를 수강했다.
너무 부스트캠프에만 몰두했는지 성적은 처참하다.. (내가 게을렀던 탓이지 뭐)
원격 강의 만을 수강하다보니 2022년 하반기 학교에 간 횟수는 손에 꼽는다.
매일 집과 근처 카페 만을 왔다 갔다할 뿐.
마지막 학기를 이렇게 보내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학습을 위해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졸업 준비
마지막 학기이니 무엇을 해야겠는가. 바로 '졸업 준비'이다.
졸업을 위한 모든 퍼즐 조각을 맞추었다. 단, '영어 성적' 제외..
영어는 중·고등 학창시절부터 항상 내 발목을 붙잡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졸업을 위해서 토익 스피킹 공부를 하고 시험을 응시했지만 아까운 차이로 졸업 요건에 충족되지 못했다.. (내가 게을렀던 탓이지 뭐2)
이번 1월 안에 '토익 스피킹 Level 6 이상'을 성취하는 것이 나의 목표 중 하나다. 제발 🙏
2. 부스트캠프
2022년 하반기의 모든 것을 부스트캠프로 대변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시간이 부스트캠프였다.
부스트캠프 관련 회고는 위 글들로 표현했었기에 전반적으로 느낀 감정을 짧게 요약하고 넘어가겠다.
커뮤니티
처음으로 학교 동기들이 아닌 다양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업해보았다.
그리고 블로그, 유튜브 상으로만 접하며 평소 존경했던 멘토님들을 만나 좋은 가르침을 받았다.
이처럼 많은 분들과 한 해의 약 50%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즐겁고 유익했다.
'지식'과 '피드백'을 주고받고, 다른 캠퍼들을 보며 '자극'을 받고, 매주 회고를 하며 '반성'을 하는 등
이러한 '함께 하기' 활동들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스킬업
프론트엔드를 탐구하면서 백엔드 개발을 해 본적은 없었다. (찍먹 제외)
부스트캠프에서 풀스택 과정을 수행하며 백엔드 역량을 기를 수 있었 수 있었다.
백엔드 학습 및 개발을 하다보니 전반적인 시스템 이해도가 급증했으며, 프로젝트 수행시 더욱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그룹 프로젝트 내 백엔트 팀원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제 나.. '백엔드를 이해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한 걸음 나아간 것이 아닐까.
익숙했던 프론트엔드 분야 또한 크게 스킬업 했다.
특히 성능 최적화, 테스트, 아키텍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해당 역량을 기르려 노력했던 것 같다.
부스트캠프가 지난 지금 또한 해당 키워드 관련 학습을 하고있다. (아래 책을 샀다)
3. 글쓰기
글쓰기 철학 2 글과 같이 글쓰기에 대한 고민도 종종 했다.
해당 글에서 "블로그를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이용하자." 다짐했던 것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작성한 글들을 보면 대부분 내 경험과 생각이 바탕이 되어있다.
앞으로도 '나'라는 사람이 담긴 글을 쓰려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조금은 더, 남들이 신뢰할만한 '전문성'이 포함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거 같다.
4. 2023년의 목표
취업
스스로가 크게 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에 취업을 하자.
개발자로서의 성장과 동시에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취뽀가자 🔥
프로젝트
팀 또는 개인 개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하자.
여태껏 경험상 나는 개인적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니 2023년에도 멈추지 말자. 1월부터 바로 해보자!
앞으로의 새 프로젝트들은 부스트캠프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느꼈던 문제들과 아쉬웠던 것들을 보완하며 트러블슈팅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거 같아 설렌다.
❗️ 단, 취업을 위한 프로젝트는 하지 말자. (이력서에 적고싶은 기술/기능을 선택하는 등)
독서
2022년 하반기는 '15분 책읽기'를 거의 하지 못했다. (내가 게을렀던 탓이지 뭐3)
2023년을 맞아 다시 '15분 책읽기'를 수행해보자.
지속적인 독서는 '번아웃'에 큰 도움이 되니까.
영어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토익 스피킹 Level 6 이상'을 취득하자.
졸업은 해야지..
이 글을 다 쓴 다음 토익 스피킹 책 펴자.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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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목표를 몇가지 적었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2022년 상반기 회고 - 취준을 시작하다 글에서 아래와 같은 다짐을 했다.
단언컨데 나는 2022년 내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꾸준히 성장했다.
2023년도 꾸준하자. 화이팅.
내 가족과 친구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고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