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 글을 쓰는 빈도가 현저히 적어졌다.
부스트캠프, 토익 스피킹 공부, 알고리즘 문제 풀이 등 으로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 것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내가 좋은 글을 쓰고 있나?' 의문이 든다. (심하게)
이 전에 작성한 글쓰기 철학 글에서 다짐했던 '쉽고 재밌게 읽혀지는 글', '내 솔직한 생각 또는 감정이 담긴 글'을 잘 쓰고 있는가?
아니다. 그저 단순히 기술을 정리하고만 있다.
"왜?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좋지 않나?"
notion에 정리하면 되잖아 그럼.
실제로 아래 이미지와 같이 notion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학습한 기술을 그저 정리하는 글이라면, 내 글보다 훨씬 좋은 글이 널렸다.
오히려 좋은 글이 노출되는 것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내가 그러한 좋은 글을 작성하지 못한다면, '나' 라는 사람이 담긴 글을 써보자.
- 해당 기술을 학습 또는 적용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 어떤 부분에 대한 실패(문제)를 겪었나
-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했나
- 어떻게 해결했나
예를 들면 위 문항들이 담긴 글이 좋을 것 같다.
어렵더라도, 글을 쓰는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노력해보자.
내가 아직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니, 내 경험과 생각으로 좋은 글을 표현해보자.
그와 동시에 회고하자.
블로그를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이용하자.